대학생 클린업 캠페인 ‘쓰담제주’ 7기, 내달 19일부터 진행 예정
수료증 발급, 우수자 표창, 봉사시간 등 혜택…출결 처리 지원도

쓰담제주 서포터즈 1기 발대식. (사진=전국자연보호중앙회 서귀포지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이호준)이 내달 19일부터 진행예정인 ‘쓰담제주’ 7기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쓰담제주’는 내륙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제주도 환경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관광까지 겸할 수 있는 제주 클린업 캠페인이다.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달까지 6차례에 걸쳐 총 14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1기수당 최대 모집인원은 40명이며, 환경을 사랑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인당 참가비는 45만 원이다. 참가비에는 항공료와 숙박비, 식음료, 관광부대비용 등 일체의 비용이 포함되며, 추가 비용 발생 시 주관사에서 부담한다.

쓰담제주 캠페인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중이다. (사진=전국자연보호중앙회 서귀포지부)

참가자들은 3박 4일 중 최소 12시간 동안 제주도 해안, 주요 관광지 등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수료 시 수료증 발급과 우수자 표창, 1365봉사시간이(12시간) 부여된다. 또 주최측에서는 참가자의 소속 대학교와 협의해 봉사활동에 기한 출결처리를 지원한다.

지난해 1기 프로그램에서 기장을 맡았던 허승호 씨(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쓰담제주를 계기로 제주도를 처음 방문했다”며 “‘쓰담이’(쓰담제주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제주관광은 물론 전국 각지에 친구까지 만드는 1석 3조의 기회를 얻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이호준 서귀포지부장은 “‘쓰담제주’를 통해 대학생들이 환경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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