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전경.
경기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기대학교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은 대학 졸업(예정)자에게만 제공되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재학생으로 확대해
조기에 진로 설정 및 준비를 돕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는 청년 고용지원 사업이다. 기존 기업 장려
금 중심의 청년 고용정책을 서비스 중심으로 혁신하고자 국정과제로 추진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전국에서 40여 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대학의 재학생 규모에 따라 A, B, C 유
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경기대는 대형인 A 유형으로 선정됐다.

경기대는 이번 선정으로 9억 2천만 원을 추가 지원받아 기존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포함해 연간 약 16억 원의 사업비로 다음 달부터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대학은 AI 기반 잡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의 사회진출 준비를 조기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 2학년에게는 직업탐색과 일 경험 등을 통해 적성과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포트폴리
오 설계를 돕는다. 3, 4학년에게는 전문 상담사와의 1대 1 상담 및 그에 따른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IAP) 수립
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수당을 월 20만 원까지 지급한다. 경기대의 경우 개인당 최대 연 100만 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경기대 황혜정 인재개발처장은 “우리 대학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해 사업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축적된 사업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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