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연간 사업비 약 7억 원 투입
취‧창업 원스탑 서비스, AI 기반 취업지원 서비스 등 운영 예정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 컨설턴트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대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학생들의 재학 단계부터 조기 개입해 진로를 설정‧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이다. 한국항공대는 다음 달부터 연간 사업비 약 7억 원을 들여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항공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국항공대 재학생·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와 취‧창업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한국항공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정부의 다양한 청년고용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청년고용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서는 학생들에게 AI 기반의 잡케어 시스템을 활용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학년에게는 직업탐색과 일 경험을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진로를 설정하는 과정을 돕고, 고학년에게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일대일 심층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활동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성과에 따라 개인별로 최대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수행한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교내 취‧창업 지원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통해 통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3년 대학정보공시에서도 졸업생 취업률 72.5%, 유지취업률 90.9%를 기록하며 취업의 양과 질 측면에서 고루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황완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폭넓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항공대가 가진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년 취업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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