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학군단 62기 임관식이 개최됐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제207 학생군사교육단 62기 임관식이 지난 20일 가톨릭대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임관식을 통해 △전공 학위 교육 △군사학 △군사 훈련 △임관 종합 평가 등의 과정을 거친 13명의 62기 후보생이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번 임관식에는 가톨릭대 원종철 총장을 비롯해 김수원 학군단장, 학부대학 손경락 신부, 후보생 가족과 친지 등이 참석해 신임소위 임관을 축하했다.

이날 김영준(일어일본문화학과 4학년) 대대장 후보생을 비롯한 학군단 △62기 13명이 소위로 임관했으며 △63기 18명이 승급 △64기 21명이 학군단에 정식 입단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인원에 대한 표창 시상도 이어졌다. △유공자(고영인 훈육장교, 한경수 행정실장) △성적우수자(장세민, 윤예찬, 장은희) △모범후보생(서보형, 이주연) 등이 수상했다.

원종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장교로 임관한 후보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항상 몸과 마음을 다듬고 인간 존중의 장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장세민 소위(에너지환경공학과 4학년)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소위로 임관하게 되어 더욱 그 의미가 특별하다”면서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임관하는 62기 소위들은 28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통합 임관식을 거친 후, 각 병과학교로 입교해 대한민국 장교로서의 첫 시작을 할 예정이다.

한편 가톨릭대 제207 학군단은 2005년 설치된 후 동‧하계 입영훈련 종합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우수 정예 장교를 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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