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RCC·융합 연구소 등 6개 부스 참여해 총 37건의 사업 성과 발표
2023학년도에만 66건의 지식재산권 출원…“실용화 가능한 기술 개발 지원하겠다”

동서울대가 22일 교내 3호관에서 개최한 ‘LINC 3.0 성과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강성진 기자)
동서울대가 22일 교내 3호관에서 개최한 ‘LINC 3.0 성과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강성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동서울대학교가 지난 1년간 산학연 협업을 통해 마련한 성과를 내놓았다.

동서울대는 22일 교내 3호관에서 ‘LINC 3.0 성과 포럼’을 개최하며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링크 3.0)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 포럼에는 유창승 동서울대 부총장, 이경아 동서울대 LINC 3.0 사업단장 등 대학 관계자들을 비롯해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서홍렬 성남스마트컨버젼스클러스터 회장, 김래진 한국스카다시스템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협력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동서울대가 지난 링크 3.0 사업을 수행하며 거둔 연구·공동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산학협력에 나선 기업·기관도 참여해 학생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동서울대는 이날 6개 부스에서 총 37건의 결과물을 출품했다. △기업협업센터(ICC) 연구소 △지역협업센터(RCC) 연구소 △융합 연구소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디자인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지자체·산하기관 등 6개 부스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시제품을 내놓았다.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한 프리미엄 밀키트 패키지’ 소개에 나선 김예찬 호텔 외식조리학과 학생은 성과 발표를 준비하며 조리사로서 진로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예찬 학생은 “밀키트 패키지를 개발하며 창업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진출 관련 활동을 해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경아 사업단장은 동서울대가 링크 3.0 사업을 수행하며 올해만 66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단장은 “특화산업 기업협업센터(ICC)와 지역협업센터(RCC)를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했다. 그 결과 2023학년도에만 총 66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며 “학생들이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창승 동서울대 부총장. (사진=강성진 기자)
유창승 동서울대 부총장. (사진=강성진 기자)

[미니 인터뷰] 유창승 부총장 “2년간 총 92건 지식재산권 확보…인근 지역 기업·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 동서울대의 링크 3.0 사업 현황이 궁금하다.
“동서울대는 3개 ICC와 2개 RCC를 운영한다. 총 5개 특화산업에 대응하는 센터를 갖고 있는 셈이다. 센터 산하에는 총 27개 연구소를 두고 있다. 각 연구소는 링크 3.0 사업 과제를 수행해 산학연 협업을 구현하고, 인재 양성과 취업률 제고를 돕는다.”

- 동서울대만의 특화된 링크 3.0 사업 성과는.
“동서울대는 2017년부터 링크 사업에 참여하며 특화 분야 기술을 갖춘 산업 인재를 기르고 있다. 지난 2년간 각 연구소에서 총 92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으며, 올해는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해 총 6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학생이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마련에 힘쓰고 있다.”

- 올해 링크 3.0 사업을 수행해 어떤 결과를 내고자 하는가.
“인근 지역 기업·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기업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성과를 내고, 대학이 사업비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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