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찬·신희진·임종철 등

왼쪽부터 이예찬,신희진,임종철 씨. (사진=한서대)
왼쪽부터 이예찬,신희진,임종철 씨. (사진=한서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3년 연속 신춘문예 공모전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전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2022년도 경상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 이예찬(15학번), 2023년도 국제신문 <동화> 부문 당선 신희진(97학번), 2024년도 한국일보 <동시> 부문 당선 임종철 등이다.

임종철 씨는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졸업생으로, 2024년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서 ‘산타와 망태’로 당선됐다. 임 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동아리 활동을 해왔고, 한서대 문창과에 입학하고 나서도 학과 공부 외에 과내 스터디그룹을 통해 글쓰기를 연마해 왔다.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습작을 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도서관에서 아동용 동시 전집을 통해 동시를 접하게 되면서 그 매력에 빠져 동시를 쓰게 됐다고 한다.

임 씨의 작품은 “익숙한 소재를 동시 속에 끌어들여 흡입력을 높이고 새로운 관점과 해석으로 재미를 줬다”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임 씨는 당선 소감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영원히 놓칠 수 있는 순간의 것들을 붙잡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진 씨는 미디어문예창작과 97학번으로, 현재 중학교에서 국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신 씨는 대학 졸업 후에 주로 평론을 써오다가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동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두 번의 신춘문예 도전 끝에 202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됐다.

신 씨는 졸업 후에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던 이유로 한서대 문창과 내의 활발한 장르별 스터디그룹 활동을 꼽았다. 신 씨는 “재학 시절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끈끈한 교감과 격려, 응원은 힘든 상황에서도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됐다”며 “후배들에게 자신의 꿈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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