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다문화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상지대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와 서울대 러시아연구소 교육기부 협약 체결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 강원충청권 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제원)는 지난 22일 중앙아시아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 프로그램과 늘봄학교 교육기부 문화확산을 위해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와 협약식을 진행했다.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의 재외동포 비자 취득이 완화되면서 지역 내 다수의 고려인 이주가 활발해지고 정착이 확대되는 추세로, 이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과 언어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드맵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대 러시아연구소는 2009년 개소해 러시아 문화 전반에 대한 교류와 소개, 러시아어 학습프로그램 개발 운영, 문학, 음악, 발레, 미술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러시아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충청권 내 중앙아시아 이주민과 자녀들을 위한 맞춤화된 교육 및 활동을 제공하고 향후 전국적인 중앙아시아 중심의 다문화 지원 정책을 개발해 새로운 이주민 안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지대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는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감소 등 소외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기관, 기업, 고경력 은퇴자들과 함께 상생과 나눔의 교육 프로그램을 창출해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는 교육기부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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