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대학교육 정책포럼’ 열어 소규모 대학 위기 극복 나서
지산학연계·특성화 교육 등 소규모 대학 강점 살릴 대책 모색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 The-K호텔에서 개최한 ‘202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 현장에 회원교 총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소규모 대학지원 TF는 소규모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발표에 나섰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 The-K호텔에서 개최한 ‘202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 현장에 회원교 총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소규모 대학지원 TF는 소규모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발표에 나섰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소규모 대학의 생존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는 27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제70회 대학교육 정책 포럼’을 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교육·산학연계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은 소규모 대학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의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 2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됐다. 김형수 중원대 기획처장과 권경만 한국성서대 전략기획실장이 각각 △소규모 대학 발전을 위한 정부 고등교육정책·재정지원 방향 △소규모 대학의 생존을 위한 대학기관평가인증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들은 발표를 통해 재정지원사업 내 소규모 대학의 위치와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활용 제언에 나선다.

종합 토론에는 △김창환 극동대 기획처장 △윤상환 창신대 기획처장 △이석열 남서울대 교수 △정재민 추계예술대 교수 등 4명의 소규모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소규모 대학의 발전을 위한 재정지원과 대학기관평가인증 개선책 논의에 나선다. 특히 대학기관평가인증과 재정지원사업에서 소규모 대학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한 내용과 발전 방안을 토대로 소규모 대학의 발전을 돕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해당 내용을 국회와 정부 등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