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4개 주관기관 중 서울소재 대학으로는 유일

한성대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활동하는 학생들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 디지털새싹’ 사업에 서울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17개 광역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협력해 오는 3월 11일 ‘2024 디지털새싹’ 사업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 겨울방학부터 2023년까지 38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학생, 교사, 학부모로부터 압도적인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44개 기관이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총 232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해 20만 명보다 늘어난 21만 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성대는 우수한 SW·AI 분야 인프라와 2회에 걸쳐 디지털새싹 캠프 교육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 대상 SW·AI 분야 교육 강화와 디지털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성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동아사이언스와 에듀코어센터(주) 역시 수년간의 교육사업 경험 및 디지털새싹 사업 운영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SW·AI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한성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 사업단이 학교로 방문하는 프로그램은 초등생 대상의 ‘AI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투닝 GPT를 활용한 디지털 원정대’, 중학생 대상의 ‘AI를 활용한 스몸비를 구해줘!’, 특수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가상현실(VR) 콘텐츠 만들기’로 구성된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2024 디지털새싹 사업을 통해 대학의 고등교육과 초·중등교육 교육과정의 수직적 벽을 허물고, 나아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지역·산업·대학 간 인재 육성을 위한 공유·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지역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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