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차세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개통
2025년 상반기에는 지능형 포털 서비스 제공 예정
사교육기관 의존 없이도 충분한 대학 입시 준비 기대

차세대 대입정보포털(PC, 모바일) 화면 예시. (자료=대교협)
차세대 대입정보포털(PC, 모바일) 화면 예시. (자료=대교협)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입시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 서비스가 전면 개편된다. 개인 맞춤형 대입정보 서비스부터 최신 디자인 적용, 모바일 최적화등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오는 4일부터 기존 대입정보포털을 전면 개편한 ‘차세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어디가는 198개 일반대학과 136개 전문대학의 입시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포털 서비스다.

대입정보포털은 그간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입 컨설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해 왔다. 수험생이 진로와 직업에 관련된 대입정보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 내 상담, 대교협 전화상담 및 온라인 상담을 통해 대입에 대한 고민을 스스로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수험생이 자신의 희망 진로와 직업에 관련된 대학, 학과를 찾아볼 경우 해당 학과의 모집인원부터 전형요소, 반영비율, 지원자격 등을 비교‧검색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성적(학생부, 수능)을 등록할 경우 대학별 전형기준으로 성적을 진단해 1:1 온라인 상담 및 전화상담을 통해 수험생에게 맞는 입시정보가 제공된다.

이에 더해 차세대 대입정보포털 서비스에서는 기존 대입정보포털을 전면 개편해 수험생 및 학부모가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대입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됐다.

(자료=대교협)

우선, 개인 맞춤형 대입정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통합 검색 서비스 △입시 시기별 서비스 구성 및 대입정보 배치 △개인별 메뉴 구성 및 맞춤형 서비스 △고교학점제 가이드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한 이전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 파일의 문자 인식(OCR) 기술 기반의 자동 성적 입력 기능, 지도 기반 대입정보 탐색, 문서 미리보기 기능 등도 제공되며, 디자인 또한 직관적이고 명확한 구조로 개편됐다.

아울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대입정보포털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웹페이지 구조 또한 모바일 사용자의 인터페이스를 고려해 편리하고 직관적인 구조를 적용했다.

대교협은 2025년 상반기에는 지능형 포털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험생의 환경과 사용 패턴 등을 반영해 관심정보 및 관련 대입자료, 관련 인기 자료 등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입시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대화형 AI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자료=대교협)

대교협 관계자는 “지능형 대입정보포털 서비스와 학교 내 대입상담을 연계해 활용하면 사교육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대학 입시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고,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인한 입시정보 불균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활용도 높은 ‘대입정보포털’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개편과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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