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교로 구성된 연합체 대상 선정…비수도권 40% 이상
3년간 매년 30억 원 지원, 문제 해결형 융합교육과정 개발
오는 5일 사업 공고 시작으로 5월 중 선정평가 거쳐 확정

교육부는 오는 5일부터 ‘인문사회 융합인재사업’  3개 신규 연합체를 추가 선정한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교육부는 오는 5일부터 ‘인문사회 융합인재사업’ 3개 신규 연합체를 추가 선정한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3개 분야 신규 연합체를 추가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우수 사업 모델을 확산하고 인문사회 분야 인재양성 기반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 공생’ 분야에서 3개 신규 연합체를 추가 선정한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등 5개 분야에서만 선정했지만 올해에는 이에 더해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 공생 등 3개 분야에서 신규 연합체를 추가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신규 연합체는 기존 연합체와 마찬가지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사회문제 해결형 융합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학 내, 대학 간 협력 기반 구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정규 교과목 외에도 직무 실습(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 경진대회 등 비교과 활동을 통해 전공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신청 대상은 대학 3~5개교이며, 비수도권 대학이 40% 이상으로 구성된 연합체다. 연합체 구성은 인문‧사회계열이 70% 이상 참여하는 것을 권장하며,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보다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자연과학‧공학‧예체능 등의 계열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5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4월 25일(목)까지 약 8주간 사업 신청을 접수한 후 5월 중 선정평가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의 사업 이해도 제고 및 원활한 사업 신청을 돕기 위한 사업 설명회는 3월 13일(수) 개최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하고, 스스로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다양한 시도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문사회 계열 학생들이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지식과 경험을 쌓아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고, 관련 분야 취업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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