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월별 주제로 지역민 찾아갈 예정

전북대 박물관이 오는 7일부터 ‘목요시네마 뮤즈’를 시작한다.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엄혁용 교수)은 오는 7일부터 ‘목요시네마 뮤즈’를 시작한다.

전북대 박물관은 13년째 매년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를 상영하는 ‘목요시네마 뮤즈’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민의 정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월별 주제로 지역민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3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전북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4월에는 정치와 관련된 영화를, 5월엔 위로와 힐링이 담긴 영화, 6월에는 클래식 영화, 7월에는 달 착륙 55주년을 기념해 우주를 향한 인간의 탐험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어 8월에는 외로움과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9월엔 문학보다 감동적인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 10월에는 한국 독립 영화, 11월에는 인문학과 다양성을 수용하는 영화, 12월에는 고전 명작 등 다채로운 키워드로 지역민과 소통한다.

엄혁용 관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등 지역의 발전에 앞장서는 전북대의 노력과 더불어 박물관이 지역의 문화수요에 대응하며 문화역량을 키워가는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요시네마 뮤즈는 오는 7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개막한다.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매주 목요일 2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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