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조선대-대륙아주, 대학기반은퇴자공동체(UBRC) 추진 협약

동명대-조선대-대륙아주가 대학기반은퇴자공동체(UBRC) 추진을 협약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국내 최초로 교육과 거주는 물론 새로운 인생3막 준비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인 대학기반은퇴자공동체(UBRC) 추진을 위해,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와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자문기관인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와 함께 7일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기반은퇴자공동체(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UBRC)는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등 100여 대학 캠퍼스에서 지난 30년 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은퇴자 주거 및 교육시설로, 전통적인 시니어주거단지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접목한 신개념 시니어 복합 케어 시스템이다.

건강하고 사회적 경륜이 높은 액티브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지혜를 갖추게 함으로써 나이 들어서도 손자 같은 젊은 대학생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지식을 통해 은퇴 후에도 도전적 열정과 상호 소통·공감하고 행복한 은퇴생활을 향유하게 한다.

‘차별화된 교육체제로 Do-ing인재를 육성하는’ 동명대와 ‘창조적 혁신으로 미래사회 인재를 양성하는’ 조선대는 국내 UBRC사업의 개척자 정신으로 양 대학의 장점을 살려 노소동락의 즐거움과 인생3막을 새롭게 하는 국내 UBRC의 플랫폼 기능을 선도하기로 했다.

내년 2025년부터 노령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한국 현실에서 심각하게 부족한 시니어 지원 관련 시설 문제에 대학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UBRC는 새로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동명대는 입주 은퇴자의 자유로운 출입과 원활한 캠퍼스시설 활용을 위해 정문 주변에 600여 세대의 주거시설을 준비하고 조선대는 조선대학교병원 인근에 700여 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새롭게 시니어타운 지원팀을 만들어 5여년 동안 이 사업을 준비한 한국UBRC위원회(회장 김종률)와 두 대학의 UBRC 구축에 법률 등 종합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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