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국인 신입생 위한 특별한 동기유발 캠프 개최

동신대가 외국인 유학생 1천명을 돌파하며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동신대 국제교육원은 외국인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동기유발캠프를 개최했다.
동신대가 외국인 유학생 1천명을 돌파하며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동신대 국제교육원은 외국인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동기유발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외국인 유학생 1천명을 돌파하며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동신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외국인 유학생 수는 1천3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693명에 비해 49% 증가했다. 국적도 중국 베트남 우스베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몽골 등 15개국으로 다변화하는 추세다. 학생 구성별로는 학부생이 418명, 대학원생 489명, 한국어연수생이 130명으로 대학원생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올해는 학부생 132명, 대학원생 150명 등 282명이 입학해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동신대 국제교육원(원장 오성록)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외국인 신입생 동기유발 캠프를 개최하고, 한국 유학 및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3개 언어 트랙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수강신청, 학습관리시스템 이용법, 학교 시설과 학과 소개, 교육과정, 졸업 요건, 커리큘럼에 대해 설명했다.

유학생들이 자주 겪는 고충 해결방법과 자기 주도형 대학 생활 비법,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뒷받침해줄 비전 설계 팁에 대한 지도도 이뤄졌다. 유학생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생생하게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K-팝을 선도하는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 재학생들이 축하공연을 선사하며 유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동신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대신송촌문화재단이 쾌척한 10억원의 기부금과 대학 예산을 투입, 지난해 유학생 전용 기숙사인 대신국제관을 리모델링했다. 쾌적한 숙소와 스터디룸, 조리가 가능한 식당, 유학생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어 유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적응 프로그램, 정보화‧언어 적응 등 학습지원 프로그램, 취업캠프, 학생회 운영 등 탄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대학과 지역 사회 발전을 선도할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유학생 확충을 통한 캠퍼스의 글로벌화와 함께 국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추진해 글로컬 인재 양성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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