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내 총 10면 주차구역, 24시간 개방…기숙사 인근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 기대

김찬규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이 7일 서울 성북구청에 방문해 동소문행복기숙사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 네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사학진흥재단 제)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홍덕률, 이하 재단)은 7일 성북구청과 동소문 행복기숙사 부설 주차장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4월부터 기숙사 내 총 10면의 주차구역이 24시간 개방된다. 기숙사 인근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교통혼잡, 불법주차 등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숙사 주차장은 성북구가 거주자우선주차제 형식으로 운영하며, 사용자 선정 및 요금 징수 등 운영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성북구도시관리공단에 위탁관리한다.

이용요금은 주차 1면당 월 6만 5000원이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8월에 개관한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교육부에서 무상 제공한 국유지에 주택도시기금(국토교통부)과 사학진흥기금(재단) 총 399억 원을 투입한 연합형 행복기숙사로, 수도권 여러 대학생들의 거주부담 완화와 안전한 주거환경를 지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기숙사 운영위원회에 주민대표가 참여하고 기숙사 내부 공용공간(편의점, 식당, 강의실 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최초의 주민 참여형 행복기숙사다. 현재 성균관대, 고려대 등 수도권 소재 27개 대학(전문대학 포함) 학생 약 700명이 입주해 있다.

홍덕률 이사장은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거주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