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와 대학의 역할’ 주제
22일 인천대 복지회관 소극장서 진행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2024학년도 1학기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 진로특강 시리즈는 인천대 법학부 재학생들의 전공능력 함양과 진로설계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반기문 전 총장은 송 강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3월 7일)에 이어 2번째 특강 강사로 참여하게 됐다.

반기문 전 총장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인천대 복지회관 극장에서 ‘기후 위기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반기문 전 총장은 UN 사무총장 재직 시절 각국 정상들과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치열하게 소통하고, 진통 속에 해법을 찾고자 했던 여정을 밝히면서 미래세대에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수많은 난제와 갈등 속에 마주하는 리더의 고민·전직 UN 사무총장으로서 보람과 향후 소망·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역할·청년들의 꿈과 도전정신’ 등에 대해 진솔하면서 담백한 이야기를 펼칠 전망이다.

반기문 전 총장의 방문 소식에 학생들은 들뜬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법학부 2학년 손어진 학생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인물로서 영향력을 전 세계에 떨치신 분으로, 우리나라의 국격과 자부심을 세워준 분의 이야기가 담긴 특강을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학부 3학년 함수민 학생은 “위인전에서 마주할법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과 같은 장소에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반기문 총장님의 살아온 길과 역경, 도전과 성취에 대해 열심히 듣고 삶의 자양분으로 삼고 싶다”고 전했다.

본 특강을 기획하고 준비한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은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목도한 분이고, 세계평화와 질서에 대해 고민과 실천을 펼쳐온 우리 시대의 인물”이라며 “청운의 부푼 꿈을 안고 도약하기 위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는 인천대 법학부 신입생·재학생에게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소중한 가르침이자 값진 격려와 응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인천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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