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형 ‘호이’와 LED 조형물.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 중앙광장에 대형 인형 ‘호이’와 LED 조형물이 설치돼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조형물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교육혁신 모델인 SEMO Class의 지속가능발전교육 (ESD :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가치를 알리고, 배움나눔형 수업의 교육적 효과를 확산 및 홍보하기 위해 산학협력 기반 학생 커뮤니티 크림슨 브레인 소속 KUALP ESG 경영팀(Korea University’s Association of Law and Policy,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과 교수학습정보센터가 홍보 프로젝트로 진행한 사업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혁신수업 SEMO는 ‘Student Engaged MOdular’의 약자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러닝 기반의 학습자 중심의 소그룹 활동이 구조화된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혁신 수업 모델이다.

2021학년도에 SEMO Class 첫 시행 후 2023학년도에는 총 개설 강좌 대비 14%가 SEMO Class로 개설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제를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반의 ‘SEMO Class 배움나눔형’ 교과목을 고도화해 운영했다.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SEMO Class 배움나눔형 수업은 온라인 사전학습 단계에서 이론을 습득하고 이를 토대로 본 수업 단계에서는 지역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활동이 구조화돼 심화학습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움나눔형 수업을 위해 지난 2학기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3개 중학교 316명 대상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 재학생 128명이 전공지식을 활용한 배움 나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학생들은 배움 나눔 활동을 통해 ‘SEMO Class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고, 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기여했는가’에 대한 학습 성찰을 통해 교육적 성장을 이뤘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교육적 경험을 유도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배움의 중요성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혁신수업 SEMO Class의 안정적인 확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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