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이차전지 Lab, XR스튜디오 등...“학생, 재직자 신기술 교육 강화”

다담미래학습관 전경.
다담미래학습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강의실 내 로봇 관련 키트가 설치돼 있어 실습하는데 훨씬 편했고, 첨단장비를 사용해 PBL(문제해결학습) 수업을 들어 학업 효율성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 다담 미래학습관에서 ‘지능형 로봇시스템’ 수업을 들은 박응진 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학생의 소감이다.

다담 미래학습관에서 지난 겨울 AI(인공지능)Lab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트랜스포머 및 신경망 기계학습 등 3가지 교육을 받은 이젠아카데미 이소영씨는 “국내 최고의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lab에서 다양한 교육을 들음으로써 웹 프로그램 개발 직무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다담미래학습관 창의적사고와 도전정신으로 실제적 문제를 기술적 활용을 통해 해결하고자하는 다산 정약용, 담헌 홍대용의 실사구시 철학을 실천하는 한기대의 미래 인재 양성 학습공간이다.

6층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다담 미래학습관에는 미래형자동차 lab, Smart Learning Factory 관제센터, 지능형 로봇 lab, FMS(유연생산시스템) lab, 지능형 로봇 lab,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lab,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lab 등 최첨단 교육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다담 미래학습관은 최근 수소연료전지 Lab, 이차전지 Lab, XR스튜디오 및 체험관, Meta 스튜디오 등 최첨단 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XR스튜디오.

이로써 학부 재학생뿐 아니라 재직자, 직업훈련교사 대상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첨단 공학기술 교육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오창헌 미래교육혁신처장은 “다담 미래학습관의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신기술분야 핵심기술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학부 및 대학원 디지털 신기술분야 복합 교육, 창의융합 교육/활동지원과 훈련강사 양성향상교육(융합교육) 및 중소기업 근로자의 신기술분야 직무능력향상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다담 미래학습관에 최첨단 Lab의 확대를 통해 학부(전공)교육간 연계와 융합 교육과 더불어 중소기업 재직자· 직업훈련교사의 신기술분야 직무능력 향상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 기관 및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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