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가족 관련 연구와 교육 쟁점 공유해 발전 제시”

임경택 교수.
임경택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북대학교 임경택 교수(인문대학 고고문화인류학과)가 한국가족학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2월까지 1년이다.

1977년 창립된 한국가족학회는 한국의 가족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개인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사회의 발전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관련 분야 국내 대표적 학회다.

사회학과 인류학, 역사학, 법학, 철학에서부터 심리학, 사회복지학, 생활과학, 정신의학에 이르기까지 다학제적 학회로, 가족과 관련된 학술연구와 회원 상호간의 지적 교류를 통해 가족연구와 건전한 가족문화 발전을 도모해왔다.

임 교수는 취임사에서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깊이 고민하고, 연구와 교육 양면에서 쟁점들을 공유하여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어 “특히 올해는 가족과 관련된 학술적 연구와 더불어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임경택 교수는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 및 동아시아출판인회의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대 출판문화원장과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BK21 교육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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