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콘텐츠를 기획·생산하는 창작 전진기지

C-nergy Lab 개관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혁신과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선도할 ‘C-nergy Lab(이하 시너지 랩)’ 개관식을 19일 진리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박진배 총장, 박균철 교육부총장, 윤찬영 대외부총장, 이해원 특임부총장과 인문콘텐츠대학 교수와 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리본 커팅을 시작으로 스튜디오별 공간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시너지 랩은 전주대 인문콘텐츠대학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콘텐츠를 기획·생산하는 융복합 창작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구축된 공간으로, 창작 및 제작 스튜디오, 프로젝트 룸, 애트머스 사운드 스튜디오, 네트워크 라운지 등 크게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C-nergy Lab이라는 이름의 ‘C’는‘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코오퍼레이션, 콜라보’라는 단어의 첫 글자로서 콘텐츠 융복합을 의미하며, 뒤에 ‘Energy’를 붙여 창의적인 작업을 이루어가기 위한 에너지를 강조해 표현했다.

‘시너지 랩'에서는 공간별로 특화된 주제에 맞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창작스튜디오>에서는 기획 회의와 드로잉 수업을 위한 작업을, <제작 스튜디오>에서는 2D, 3D 그래픽 구현에 필요한 장비 활용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전주대에 올해 신설된 웹툰만화콘텐츠학과의 실습 작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룸>과 <네트워킹 라운지>는 콘텐츠와 다양한 전공과 관심사 간의 협업 아이디어 기지로 활용되며, <애트머스 사운드 스튜디오>는 객체기반 3D 서라운드 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음향을 제작한다.

인문콘텐츠대학 안정훈 학장은 “시너지 랩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을 모색하고 실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인문콘텐츠대학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K-컬처만의 매력을 엮어 웹소설, 웹툰, 영상, 사운드 등의 시대에 적합한 형태의 콘텐츠를 창작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전주대 인문콘텐츠대학이 콘텐츠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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