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밫가람시립도서관 실내 감성벽화와 포토존 제작 재능봉사 활동

학생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학과, 학과장 송광철) 1~3학년생 10여명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나주시 빛가람시립도서관 1층 복도, 1층 로비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감성 벽화를 그리는 ‘전공나눔 현장학습’(Field Training, 이하 FT)활동을 펼쳤다.

나주시 빛가람시립도서관(팀장 윤영옥) 제안으로 도서관 입구, 1층 로비에서 2층까지의 벽면을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환경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전공나눔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본교 출신의 벽화그리기 전문가 양중희 씨 지도로 7개의 감성벽화와 1개의 포토존을 제작했다.

FT에 참여한 시각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

FT에 참여한 시각융합디자인학과 박세정 학생(3학년)은 “어린아이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아름다운 동심을 감성 벽화로 그리다 보니 전공 재능나눔 봉사의 가치가 너무 소중하고 오래갈 것 같다”면서 “독서의 소중함과 함께 나주시 빛가람시립도서관에 방문하는 모든 부모와 아이가 사라져가는 인구 소멸의 위기에 가족애와 함께 오래 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호남대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전공분야 재능과 지역사회 봉사를 결합한 ‘건전MT’를 시작해 ‘대학 MT’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했으며, 2017년부터 ‘전공봉사 현장학습’(FT)으로 전환해 실시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