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IT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21일 진행했다.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에서 열린 이 프로그램은 IT업계 진출을 꿈꾸는 여성 대학생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직무와 조직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숙명여대를 비롯해 덕성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등 서울 소재 4개 여자대학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했다.

행사는 조원우 한국MS 대표 환영사에 이어 △취준생이 알아야 할 DO & Don't 패널 토크 △데이터로 알아보는 취업 기회 높여주는 프로필 △주제별 그룹 멘토링 △마이크로소프트 조직문화 밸런스 게임 순으로 이어졌다.

주제별 그룹 멘토링 세션에서는 각 분야 현직자 23명이 멘토로 나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지망하는 IT업계의 업무를 탐색하고, 취업을 위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정예원 학생(경영학부21)은 “글로벌 테크 기업에 직접 가서 생생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며 “실질적인 기업의 업무와 취업 준비 시의 태도에 관해 들은 현실적인 조언을 받게  좋았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진로·취업 지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최철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커리어 멘토링 데이는 IT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