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등 라이즈 시범 지자체 참여
우수 전략사례 공유해 ‘해외 인재 유치 전략(안)’ 완성도 높여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한국대학신문DB)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교육부와 7개 라이즈 시범 지자체가 머리를 모아 해외인재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교육부는 오는 28일 충북대에서 부산‧대구‧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등 7개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 지자체와 함께 ‘지역 수요 맞춤형 유학생 유치‧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지자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해외인재 유치 전략’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라이즈 시범지역 지자체가 지역 산업수요에 기반한 해외인재 유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다.

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해 세계 10대 유학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라이즈 시범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춰 수립한 ‘해외 인재 유치 전략(안)’을 전국 시‧도와 협력대학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각 시도가 타 지역의 우수 전략사례를 참고해 수립 중인 ‘해외인재 유치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한 시도별 거점 ‘한국어 센터’ 지정‧운영 방향과 취업박람회 사업계획을 함께 안내하고 현장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7개 라이즈 시범지역을 시작으로 모든 시‧도에서 해외인재 유치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학생 유치 및 정주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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