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부천시-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서울신학대, 4개 기관이 함께하는 사회혁신 민관산학 사업

가톨릭대 LINC 3.0 사업단이 23일 ‘사회혁신 소셜리빙랩 프로젝트 문제정의 워크숍’을 열고 2024년도 사회혁신 민관산학 소셜리빙랩 사업을 본격화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가 올해도 부천시의 지역문제 해결사로 나선다. 가톨릭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 23일 ‘사회혁신 소셜리빙랩 프로젝트 문제정의 워크숍’을 열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2024년도 사회혁신 민관산학 소셜리빙랩 사업을 본격화했다.

소셜리빙랩(Social Living Lab)은 지역 구성원이 사회혁신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일상생활 속 지역문제를 찾고 해결하도록 이끄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부천시는 지역혁신의 기반 마련을 위해 해당 사업을 매년 추진 중이다.

가톨릭대는 지난 2019년 ‘지역혁신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컨퍼런스’에서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셜리빙랩 사업을 시작했다. 그 동안 가톨릭대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형 수업인 ‘사회혁신 어드벤처디자인: 소셜리빙랩’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찾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직접 실행해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가톨릭대가 지난 5년 간 진행해온 소셜리빙랩 사업 과정에서 재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부천시 정책으로 이어지는 값진 결과도 있었다. 2021학년도 1학기 가톨릭대 전공 수업 중 나온 재활용 아이스팩 조끼 아이디어가 부천시의 부천형 그린뉴딜 정책 ‘얼음조끼’로 실현된 것이다.

올해도 가톨릭대는 부천시의 지역문제 해결사로 활약할 계획이다. 가톨릭대는 △부천시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서울신학대 등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직접 해결해나가며, 그 과정에서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는 가톨릭대 및 서울신학대 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부천시는 프로젝트 수행과 성과발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창업을 위한 사업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와 함께하는 소셜리빙랩 사업의 가톨릭대 담당 김승균 교수는 “대학생은 일상 속에서 지역문제를 찾고 이를 창의적인 시각으로 해결해낼 수 있는 중요한 지역 자원이다”며 “3년 전 가톨릭대 재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얼음조끼’ 정책으로 실현된 것처럼 올해도 제2의 ‘얼음조끼’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실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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