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박사과정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황현정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이혜진)이 한국청소년학회에서 주최한 2023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학회는 교육학, 사회학, 정책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등 청소년학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논문공모전을 시행해 우수 논문을 시상한다.

황현정 학생은 ‘자비 증진 개입이 청소년의 사회적 연결감과 외로움에 미치는 효과: 친사회적 행동 과제를 통한 인지적 개입과의 비교’라는 논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타인에 대한 자비심을 증진하는 훈련이 청소년들의 외로움 감소에 도움이 되며 친사회적 행동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그간 외로움 문제의 해결에 주로 부정적 정서 및 인지의 감소가 초점이었던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

이 연구는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청소년의 외로움을 조명하고 새로운 관점의 해결책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수상자인 황현정 학생은 전남대 대학원생 학문후속세대 장학생으로도 선정된 바 있어, 향후 연구 활동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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