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지난 4일 2010학년도 2차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제주지역 수험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상호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제주지역 수시 논술전형 수험생들은 현지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익모 입학처장은 “그동안 제주지역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들과 수험생들이 수시모집과 관련하여 애로사항을 토로해 왔다”며 “제주지역 수험생들이 교통과 기상의 이중 부담을 지는 대신 편하게 시험을 치러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지금까지 제주지역 수험생들이 타 시도 대학의 수시모집에 응시하기 위하여 시간적·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감수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인하대와의 협약을 계기로 타 시도 소재 대학들의 수시모집 시험을 제주지역에서 치를 수 있도록 대학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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