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명체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첨단 의생명과학과 해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 해양생명공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 천연물신약연구단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 분야 석학으로 항암제 개발에 정통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Fencial 교수와 유타대학의 Ireland 교수 등 국내외 해양천연물과 약학ㆍ의학전문가 200여명이 초빙된다.

이들은 파킨슨병과 지방간, 당뇨, 골다공증, 암, 순환기질환 등 아직 치료제가 발명되지 않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과 그동안의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2004년부터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을 통해 비만과 당뇨,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입증된 신약을 개발했으며 현재 골다공증 치료와 슈퍼박테리아용 항생제 원천물질 등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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