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3학년 80여명 참가, 입상자에겐 장학금 등


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은 항공사 승무원으로서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예비 항공스튜어디스 선발 대회’를 지난 12일 열었다.

대회에는 현재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 80여명이 참여해 용모·표정·발표력 공개심사와 외국어 능력 및 승무원의 자질을 평가하는 비공개 심층면접 등을 봤다. 박광식(前 아시아나항공 이사)·오현주(前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김현지(前 대한항공 승무원) 호텔관광외식학부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와 유사하게 진행됐다.

아울러 메이크업 특강과 대학 내 설치된 항공실습실 견학, 호텔관광외식학부 출신 현직 항공사 승무원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대회에세는 정혜인(대구여자고) 학생이 금상, 최보배(정화여자고), 최진영(시지고) 학생 등이 은상을 받아 대학 2년 전액 장학혜택을 받게 됐다. 대학은 입상자 전원에게 재학 중 해외 연수 및 해외 인턴십, 특별 교육지원 등 특혜를 줄 예정이다.

신동숙 호텔관광외식학부장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예비 항공스튜어디스 선발 대회에 기대 이상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항공사 승무원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대회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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