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존경하는 인물 내국인은 한비야, 외국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뽑혀
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으로 10.6%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지난해 노 전 대통령의 선호도는 5.3%. 올해 선호도는 지난해의 정확히 2배다.
매년 경제인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한 인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대학생들의 강력한 선호도는 올해도 지속됐다. 21.3%의 응답자가 올해 가장 선호하는 경제인 부문에 이건희 회장의 이름을 적었다.
언론인 손석희에 대한 변함없는 대학생들의 애정이 올해 조사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가장 선호하는 언론인으로 손석희를 꼽은 대학생 응답자는 36.3%. 지난 2007년 37.2%, 2008년 38.9%의 선호도를 얻은 바 있는 손석희는 절대적인 선호도를 기록하며 현재 추종을 불허하는 언론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수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2PM이 정상에 올랐고, 운동선수 부문에서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가장 선호하는 만화가로는 강풀이 대선배인 허영만, 이현세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소설가 이외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인으로 뽑혔다.
탤런트 김명민은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탤런트 1위에 올랐고 추격자로 사이코패스 냉혹한 살인마를 연기했던 배우 하정우는 올해 단박에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화배우 1위를 차지하는 괴력을 보였다.
지난해 류승완과 박찬욱에 밀려 3위에 그쳤던 봉준호 감독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화감독 정상의 자리에 이름을 새겼다.
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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