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뮤지컬학과 1학년 이지숙씨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미래 영화 산업을 이끌어갈 참신한 영화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매년 다양하고 역동적인 우리나라 청년들의 영상 작품을 공모, 시상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330여 편이 출품됐으며 대상 2000만원, 최우수작품상 1000만원, 특별상 1000만원 등 13개 부문에 총 1억여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우수 해외 영화제에 출품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됐다.
올해 이 씨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제목의 작품으로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씨의 작품은 공난성 백제 유물 발굴 현장에서 두 사람이 고대 유물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던 중 의도치 않게 박살난 유물을 보며 허탈해 하는 내용으로 이뤄져있다.
한편 올해 영화제에는 이덕화, 심혜진, 송창의, 최정원, 조안, 장나라 등 많은 영화 배우들이 참석, 15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각 수상자들에게 직접 시상했다.
민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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