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김덕·정동영 전 장관

조선대가 전직 통일부 장관 2인의 특강을 연달아 개최한다.

우선 오는 17일 오후 3시에는 김덕 전 부총리가 조선대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특강을 갖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와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벌일 예정이다.

김 전 부총리는 문민정부 초대 안기부장, 제21대 부총리 겸 통일부 장관, 제15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성균관대 석좌교수, 대통령 자문 통일고문회의 위원 등을 맡고 있다.

19일 오후 5시에는 정동영 의원이 총학생회의 초청을 받아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1층 대강당에서 특강을 한다.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 의원은 ‘한반도 평화 비전, 상상하라 돌파하라’를 주제로 한반도의 미래와 청년문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대선주자로 이명박 대통령과 한판 승부를 벌인 바 있다. 올해 4월 재보선 전주 무소속 출마로 민주당 복당이 허용되지 않아 현재 무소속으로 있다. 최근 용산참사, 아프간 파병, 세종시, 미디어법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정치 보폭을 대폭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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