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투표 … 대학 소속 전임교원만 가능

목포대 차기 총장 선출 일정이 시작된다.

목포대 교수평의회(회장 조현성)는 12월 2, 3일 양일간 실시되는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제6대 총장후보선거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목포대 총장 선거에는 대학 소속 전임교원만 입후보할 수 있다.

후보 등록 후 선거일 전까지 후보자들은 선거운동·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대학 구성원에게 대학 발전에 관한 비전·포부를 밝힌다.

투표는 12월 16일 치러진다. 학내 프라자60에서 실시되는 이날 투표에는 목포대 전임교원 전원과 직원 11.5%가 참여한다. 1·2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나왔을 경우 목포대는 1·2위 후보자를 교과부에 추천한다. 그러나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차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후보를 대상으로 3차 투표를 실시, 순위를 가려 교과부에 추천한다.

이후 교과부는 내부 심의를 거쳐 추천받은 두 명의 후보자 중 한 명을 목포대 차기 총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목포대 차기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목포대 교수평의회 관계자는 “지난 11월 23일경 총장 예비후보자 간의 모임을 열었다. 당시 모임에 다섯 명가량의 교수가 참여했다”며 “적어도 교수 다섯 명 이상이 차기 총장 선거에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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