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전통 ‘아시아복지 거점대학’ ... 국내 첫 ‘실버산업학부’, ‘사회복지전공’ 등 개설


올해로 개교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강남대는 기독교정신과 홍익인간 이념을 바탕으로 민족과 인류를 위해 진리, 자유, 평등, 평화, 복지를 추구하며 ‘경천애인’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교육에 있어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강남대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실버산업학부,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부동산학전공, 캐나다학전공, 카자흐스탄학전공을 개설했다.
또 독일학술교류처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아 아시아 대학 처음으로 독일 프란츠리스트바이마르 음악대학과 공동으로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첫 ‘중국학대학’도 설립해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과 복수학위과정과 동시통역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는 교육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아시아 복지 거점대학’이라는 비전을 표방하고 ‘10개년 발전전략’을 준비해 단계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수도권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 우수대학, 노동부의 2007년 대학 취업기능 확충사업 우수대학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도 탄탄하다. 12개국 76개 대학들과 교환학생과정, 복수학위과정, 동시졸업과정, 어학연수과정, 글로벌챌린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캠퍼스 내에 글로벌라운지를 설치해 재학생과 외국인학생 및 외국인 교원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기독교정신의 국제화실현을 위해서도 네팔과 케냐, 몽골 등 제3세계 국가에 국제교류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많은 성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네팔과 교류를 시작 왕립 트리뷰반대학교 내에 1년 과정의 특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 특수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 부설 ‘장애인 특수학교’ 2011년 개교
2012년 도입 전자교과서 대비 디지털 교육시스템 갖춰

사회복지분야 선도대학인 강남대는 지난 10월 부설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기공식을 갖고 2011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기도, 용인시와 공동 설립하는 장애인 특수학교는 강남대 캠퍼스 옆에 설립될 예정으로,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협력하는 특수학교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용인시에 특수학교가 없던 탓에 용인시 거주 장애학생들이 수원과 성남, 광주 등의 특수학교로 통학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건립 예산은 경기도가 75억 원을, 용인시가 110억 원을 부담하고, 강남대는 11,240㎡(감정가 약 110억원 상당)의 학교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장애인 특수학교는 유니버셜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시설과 장애학생 미아방지 시스템 등 각종 첨단 교육 기자재 등을 갖춰 국내 최고 시설의 미래형 특수학교가 될 전망이다.
강남대는 특수학교 건립에 앞서 독일과 일본 등 특수교육 선진 국가의 특수학교를 방문해 선진 시스템의 장점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2012년도에 도입 예정인 전자교과서 체제를 대비해 교내 교육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기로 했다.
강남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경천애인(敬天愛人)의 교훈으로 설립된 만큼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장애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사회의 귀중한 재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0학년도 정시 어떻게 뽑나 <민병삼 학생선발센터장>
가군 수능 100%
나,다군 수능 80%, 학생부 20%

강남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나, 다군을 통해 정원 내 일반전형 812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수시 미충원인원을 모집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 또는 탐구1과목, 자연계열은 수시, 외국어(영어), 언어 또는 탐구1과목,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그러나 3개 영역 중 1개 영역의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며, 대신 0점으로 반영되니 불이익은 본인이 감수해야 한다. 수험생 모두 인문사회, 자연계 구분 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는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를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 과학의 교과목을 이수단위 포함하여 과목 등급을 본교 반영방법에 의해 산출한다.
전형방법은 가군은 ‘수능 100%’, 나, 다군은 ‘수능 80% + 학생부 20%’를 적용하며 논술과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다군에 선발하는 회화디자인학부, 사회체육학과는 ‘수능 40% + 실기 60%’로 음악학전공은 ‘수능 20% + 실기80%’,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는 ‘실기 100%’를 적용하여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의 특수교육대상자,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기회균등선발 전형의 방법은 정원내 선발 방식과 같다.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영역 중 1개 영역 5등급 이내’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단, 예체능계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강남대 실버산업학부와 사회복지학부, 사범대 교육학과, 유아교육과, 특수교육학과는 전통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병삼 학생선발센터장은 “이들 학과는 강남대가 고령사회를 대비해 실버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서 처음으로 개설했다”면서 “5년 연속 수도권특성화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경쟁률도 높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문의(031-280-3851~4)

■ 강남대 학교생활 Q&A
- 전부·전과제도는
“전부·전과는 1학년 또는 2학년 과정을 수료한 후 3학기 또는 5학기 초 30일 이내에 가능하다. 다만 취득 성적이 3.0이상이어야 한다. 예·체능계열 특기자 입학생과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입학자는 불가능하다.”
- 야간 학부(과)의 주간 전부(과)는
“주·야간 동일학부·학과가 아니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야간 경영학부 학생이 주간 경영학부로는 전부가 불가능하나 경영학부 이외의 다른 학부(과)로는 가능하다.”
- 복수전공은
“입학한 학부의 제1전공 이외의 다른 학부의 전공을 제2전공으로 이수하는 것. 이수학점은 기초전공 6학점, 전공과목 36학점 이상을 각각 이수하여야 한다.”
- 교직이수는
“교직과정은 2학년말에 3학기 또는 4학기차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제출받아 선발한다. 자격증은 교직과목 22학점, 전공과목 50학점을 이수하고, 평균평점이 75점 이상이어야 취득할 수 있다.”
- 연계전공 제도는
“모집단위에서 설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1전공 이외에 2개 이상의 전공 또는 학과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중국통상전공(중국어문+무역학), 미주통상전공(영어영문학+무역학), 웹디자인전공(산업시스템정보공학+컴퓨터공학+산업디자인학), 실버산업컨설팅전공(사회복지학+경영학) 등이 가능하다.”
- 인정학점운영제도란
“일정수준의 학업성취도에 이른 학생에게 교양과목에 한해 해당수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학점을 부여하는 제도. 어학영역은 토익, 토플, 독일어, 일본어 등이고, 전산영역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자격고사 중 대학이 인정하는 자격증 소지자가 대상이다.”
- 채플을 반드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나요
“채플은 교양 필수과목인 동시에 졸업 필수과목이다. 신입생은 4학기를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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