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나의균 후보와 3차까지 치열한 접전 벌여

군산대는 15일 채정룡(체육학과) 교수가 제6대 총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3차 투표까지 간 이번 선거는 나의균(기계자동차공학부) 후보가 155표, 채정룡 후보가 181표를 획득하면서 당락이 결정됐다.

군산대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득표자 3명을 놓고 2차 투표를 벌였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3차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채정룡 총장 당선자는 군산대 연구경쟁력 강화와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대학발전기금 유치와 각종 국책사업 유치 △학생중심의 학부제 정착 △대학원 및 특수대학원 내실화 △2013년도 연구부문 국내 30위권 도약 △새만금 ·군산 산단 발전을 주도할 산학 협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채 당선자는 중앙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3년부터 군산대 자연과학대학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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