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외 40여개 중소기업과 협약, 올해만 200여건 수출상담

전북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윤충원 무역학과 교수)이 도내외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전북대에 따르면 사업단은 도내 25개 업체를 포함해 40여개 중소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수출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단은 지난 9월 중국 심양에서 열린 동북아수입상품 박람회와 11월 동경국제화훼박람회 등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 200여 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수출 상담을 통해 도내외 26개 중소기업들은 현재 다수의 중국 바이어들과 후속 상담을 진행 중에 있어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역전문가 양성 성과도 기대된다. 재학생 47명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통관, 보험 및 운송계약 서비스, 통역 및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또 인터넷을 통해 도내외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해외바이어 발굴 작업도 진행하면서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장 실습 기회를 갖고 있다.

사업단장인 윤충원 교수는 "도내 유일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단으로서 전국 25개 대학 사업단 중 수차례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지난 2001년 TI(Trade Incubator)사업단으로 시작, 지난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3년 연속 사업단에 선정됐다. 올해는 제5회 대학생 무역규제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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