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은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조승열 성균관의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또 부회장에는 남궁성은 가톨릭의대 명예교수가, 감사에는 박귀원 서울의대 외과학 교수와 정남식 연세의대 내과학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고 한림원은 덧붙였다.

회장으로 선출된 조승열 교수는 "그동안 여러 단체에서 의학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의학 학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또한 의학 연구 및 교육에 관련된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데도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학한림원은 의학과 치의학, 약학, 영양학, 간호학, 보건학 등 관련 전문 분야의 최고 석학들로 구성된 단체로, 한국의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2004년 4월 창립됐다.

현재 전문분야별 7개 분회에서 원로회원 38명과 정회원 27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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