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기총회서 선출 ... 3월 1일부터 1년간 업무 수행

박병덕 전북대 교수회장(독어독문과)이 전국 국ㆍ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 상임회장에 선출됐다.
박 상임회장은 오는 3월 1일부로토 전국 40개 국공립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는 국교련을 1년간 대표하게 된다.

박 상임회장은 지난 2월 5일 충북대에서 열린 국교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상임회장에 선출됐다.

박 교수는 "앞으로 국교련이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대 법인화 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할 당면과제가 국립대 법인화”라며 “국공립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국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임을 설득력 있게 밝혀 나가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대학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담보하는 토대를 확고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 이전 문제 등 현안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국가와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발언하는 생산적인 비판자 기능도 방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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