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학과서 80명 배출...지역 13개 중 '최다'

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이 올해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졸업생을 배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졸업생 25명을 배출한 계명문화대학은 올해 6개학과에서 80명의 학사학위자를 배출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지역 13개(대구 4, 경북 9)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다.

계명문화대학은 이에 따라 오는 11일 수련관에서 제2회 학사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한 80명에게 4년제 대학교와 동등한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졸업생 가운데 13명은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한성대학교 대학원,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및 일반대학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등에 진학이 확정돼 학업을 계속 이어 간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졸업생 중 다수도 대학원 진학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는 임소희씨(생활체육학과)는 “현장 사례와 이론이 접목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직무능력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석 총장은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학생들에게 4년제 대학교와 차별화된 산업현장 직무교육과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학습자뿐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대학 3,4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문대학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가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할 경우 4년제 대학교와 동등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한편, 계명문화대학은 현재 1년 과정으로 유아교육학과, 2년 과정으로 관광레저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식품영양조리학과, 생활체육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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