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장학생 등 우수 학생 등록률도 늘어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의 2010학년도 신입생 최초합격생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2.0% 상승한 80.7%를 기록했다.

한기대 입학홍보팀은 2010학년도 신입생모집 최초합격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대상 인원 945명 중 763명이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최초합격자 등록은 지난해 78.7%보다 2.0% 포인트 상승한 80.7%를 기록했다.

모집 유형별로는 △수시Ⅰ 100% △수시Ⅱ 99.4% △정시 나군 77.8% △정시 다군 30.4%의 등록률을 보였다. 특히 최초 합격자 가운데 장학생들의 등록 비율도 높아졌다. 학비감면 전액 장학생(1학기 등록·입학금 면제 대상 이상 장학생) 260명 가운데 154명이 등록, 59%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 또한 지난해 등록률 58%에 비해 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정시 모집에서도 최초 합격생 중 우수 학생의 등록률이 높았다. 지난 달 한기대는 2010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생 544명 중 57%에 달하는 310명이 성적우수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44%보다 무려 13%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경우 합격생 전원이 장학금 지급 대상자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는 한기대가 높은 취업률로 점차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기대는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7, 2008년 2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교육역량강화사업, 광역경제권 인재양상사업 등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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