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 19일 이색 학위수여식 진행
최근 경성대는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시민공원형 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크고 작은 캠퍼스 명소들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경성대의 캠퍼스 명소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곳은 인문관 앞 잔디광장. 이에 따라 문과대는 잔디광장에 포토존을 설치, 학생들이 졸업의 기쁨을 느끼며 가족·연인·선후배들과 어울려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규철 학장은 “학생들이 기념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좋은 장소에서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 ‘포토존 졸업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졸업생·교수·선후배·가족 등이 모두 어우러져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고 축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성대는 올해부터 대학원 석·박사들을 중심으로 콘서트홀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학사의 경우 대학원 행사가 끝난 후 각 단과대별로 별도의 장소에서 특색 있게 졸업식을 개최하도록 한다.
민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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