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약대 신입생 20%를 인천출신으로 선발한다.

연세대는 내년 송도캠퍼스에 신설하는 약대 정원의 20%(5명)를 인천출신 학생으로 뽑는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인천소재 고교출신 학생들을 위한 약대특별전형을 개설·운영할 방침이다.

인천출신을 위한 장학제도도 마련, 취약계층 학생 2명을 정원외 전형으로 별도 선발해 4년 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단,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지역 내 사회시설에서 일정 시간 동안 봉사해야 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유치·지원하기 위해 지역할당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인천의 대학이다. 앞으로도 인천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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