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제막식 열어

동국대 4·19 혁명 계승자회(이하 4.19 계승자회)는 4.19 혁명 당시 목숨을 잃은 노희두 열사 흉상을 캠퍼스 내에 건립, 내달 4일 제막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노희두 열사는 동국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4.19 혁명 당시 ‘이승만 정권 타도’를 외치며 동국대 재학생 천여 명과 경무대로 향하다 무장경찰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노 열사는 경무대 앞 시위 과정에서 나온 첫 희생자로 알려져 있다.

흉상은 4.19 계승자회 회원 20여 명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세워졌다. 4.19 계승자회는 “4.19 혁명 50주년을 맞아 노 열사의 혁명정신을 동국대 후배들을 비롯한 후세에게 알리고자 흉상을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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