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빛낸 동창상 시상 및 기념 학술 세미나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학부장 홍종필)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5시 30분 학내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언론홍보영상학부를 빛낸 동창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우선 동창상은 언론홍보영상학부가 10년마다 한 차례씩 선정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이경순 여성재단 이사(63학번), 이선미 스피치아카데미 대표(66학번), 이옥경 내일신문 이사(68학번), 박화숙 전 서울신문 부국장(70학번), 이경숙 전 국회의원(72학번), 신연숙 크라운해태제과 홍보상무(72학번), 이영란 헤럴드경제 라이프스타일 부장(75학번), 이명희 보그코리아 편집장(78학번), 임도경 한국영상자료원 부원장(78학번), 최수형 KBS PD(78학번), 최중희 오월커뮤니케이션 대표(80학번), 김수정 MBC 아나운서(83학번) 등 12명이 수상하게 된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1시 30분에는 학내 LG컨벤션홀에서 5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미나는 총 3부로 나눠 실시되며, 1부에서는 차배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 언론 50년, 이화 50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2부에서는 디지털 미디어의 기술·산업· 문화적 수용자 및 콘텐츠적 측면에 대한 발표·주제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최선열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의 사회로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언론학 교육’에 대해 주제 토론이 열린다.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는 여성의 언론진출이 전무하던 1960년, 신문학과로 출발해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 분야 연구와 교육을 선도해 왔다. 1998년에는 국내대학 최초로 신문방송학을 언론정보학·광고홍보학·방송영상학으로 세분화 한 언론홍보영상학부제를 도입했다. 2004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대학종합평가 및 학문분야평가’ 신문방송-광고홍보분야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0년간 학사 3300명·석사 300명·박사 16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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