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예비부모 토론회·임산부복 체험도

건국대(총장 오 명)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건국대는 10일 대학생들에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행복한 다자녀 가정 꾸미기 대학문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보건복지부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국민참여 공모사업의 하나로 산학협력단· 건국대병원· 간호학과 학생회 등으로 ‘예비 부모 B&L(몸과 삶) 신건강 프로젝트 사업단’을 구성했다.


사업단을 통해 △저출산 극복 토론회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 운영 △예비 아빠엄마 건강 세미나 △다자녀가정 문화 축제 △행복한다자녀가정꾸미기 △예비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의 첫 사업으로는 10일 오후1시부터 서울캠퍼스 산학협동관에서 ‘저출산극복 토론회’와 ‘임신체험복을 통한 예비엄마아빠 되어보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유태우 신건강인센터 원장과 이윤수 한국성과학연구소 원장,손동권 건국대 로스쿨 교수 등이 주제 발표하고, 대학생들이 참여해 예비부모 다자녀가정 만들기 전략에 대해 그룹토의 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강남미 간호학과 교수는 “저출산 문제 극복하려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저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혀야 한다”며 “효율적인 예비부모교육훈련 등을 통해 다자녀 가족 친화적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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