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분야 폐지 포함 '12학부·30학과·67전공' 개편

전주대(총장 이남식)는 최근 교육혁신처가 주도해 2011학년도 학사 단위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주대는 12개 학부, 30개 학과, 67개 전공으로 개편된다. 2822명 정원 내 개편이 이뤄져 정원 감축이나 학과 통·폐합 등은 없었다. 문화관광학부 전통음식문화 전공은 학과로 분리돼 ‘한식조리학과’로 이름이 변경됐고, 체육학부 태권도 전공도 태권도학과로 분리됐다. 음악학과 성악 분야는 폐지됐다.

또 시각디자인 전공은 문화산업대학 영상콘텐츠학부 소속에서 예체능대학 디자인학부 소속으로 바뀌었다. 사회과학부 상담학 전공은 ‘상담심리학 전공’으로, 경영학부 종합파이낸스 전공은 ‘금융경영 전공’으로 각각 이름을 바꿔 달았다.

전주대 측은 특성화 촉진과 함께 특성화 성과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학사 단위 구조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전주대 관계자는 “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한 학사 단위로 개편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른 특성화 지표 관리에 적극 대처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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