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 석사과정 신설… 14~28일 모집

전주대(총장 이남식)는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주관하는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대는 대학원에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를 신설하며, 이 과정 신입생 20명을 1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학에 계약학과를 신설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등록금의 70%를 중기청이 국비 지원한다. 전주대는 9월부터 시작되는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 석사 과정에 전북 지역 중소기업 3년 이상 재직자를 모집한다. 5년 이상 재직자를 우선선발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대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역인재육성사업에 공모해 ‘탄소경량화 소재·부품·제품 설계 및 신뢰성 평가 전문가 육성’이란 주제로 전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미취업자 교육에 나서 12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 평가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전주대는 이번 계약학과 사업을 통해서도 탄소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전주대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 김홍건 주임교수는 “2년간의 교육과정 동안 탄소 소재·성형·가공·나노계측·경량화 등의 커리큘럼을 마련해 실무형 R&D 교육에 나서겠다.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우수 고급인력을 배출할 것”이라며 “지역 전략산업인 탄소산업의 인력 수급에 기여하고, 전주대 또한 탄소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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