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조무제 신임 총장 선출...새 출발 선언
경상대, 조무제 신임 총장 선출...새 출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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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합의에 따라 조무제 신임총장 당선

총장선출권을 둘러싸고 교수회와 공무원직장협의 간 갈등 양상을 보이며 10개월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오던 경상대가 조무제 교수의 신임총장 당선으로 학내 갈등을 끝내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 조무제 총장 당선자는 지난 16일 실시된 제 7대 총장임용추천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661.1표 중 384.02표를 득표, 신임총장에 선출됐으며 이번 선거는 지난달에 교수회와 총장선출공동대책위원회가 학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한 총장선거방식에 의해 치러졌다. 합의안에 의하면 총장선거는 ‘교수 100, 직원·학생 10’의 비율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무제 당선자는 경상대 농과대학을 졸업,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71년 이후 경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경상대 대학원장과 자연대 학장을 역임했다. 조 당선자는 “총장선출문제로 그동안 진통을 겪어왔지만 구성원들이 조금씩 양보해 합의를 이뤄냈다”면서 “구성원들의 합의로 선출된 만큼 구성원들의 대표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조 당선자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학교 운영을 잘 해낼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자는 앞으로의 주요 추진 계획으로 △전 분야 국내 10위권 육성 △외국어, 정보화 교육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 양성 △대학구성원의 처우개선과 후생복지 증진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는 총장선거에 직원 및 학생 참여 요구를 교수회에서 반대해 지난해 12월 총장선거에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총장선거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이후 교수들이 단독으로 진행한 우편투표를 교육부에서 무효화 하는 등 총장선출을 놓고 파행을 겪어오다 지난달 구성원들의 합의를 통해 정상화에 대한 청신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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