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시범단에 증정… 해외시장 진출 노력

전주대(총장 이남식)는 태권도 시범단에 한지 태권도복을 증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이 태권도복을 입고 각종 행사에서 시범을 보이게 된다. 이를 계기로 전주대는 한지 태권도복 마케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전주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전주한지 해외시장 진출전략 컨설팅’(이하 한지컨설팅)에 선정돼 한지 태권도복을 개발했다. 한지와 한류의 복합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24일 미국 LA에서 열린 한지상품설명회에도 참가해 한지 태권도복을 선보였다.

한지 태권도복은 가볍고 땀을 빨리 흡수해 건조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악취와 세균을 억제하며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등 한지의 장점을 적용한 응용상품이다. 일반 태권도복처럼 세탁이 가능하고 질감에서도 별다른 차이가 없다. (주)오성이 명품용·선수용·품세용·훈련용의 4가지를 개발, 전주대 한지컨설팅팀과 함께 국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대 관계자는 “지난 5월 초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 국내 최초로 한지 태권도복을 입고 시범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도 계속 이 옷을 입고 시범행사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라며 “전세계 태권도 인구 8천만 명을 대상으로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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