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급 튜터제 도입, 8월엔 모바일 캠퍼스도


사이버한국외대(www.cufs.ac.kr, 총장 박철)는 한국외대가 56년 동안 쌓아 온 외국어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그대로 재현한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다. 전임교수 중 외국인 교수 비율이 45%나 되며, 오프라인으로 학생들을 직접 만나 회화·발음지도를 하는 등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내실 있는 콘텐츠와 석·박사급 튜터제도, 다양한 장학금 혜택으로 오프라인대학을 넘어서는 사이버대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모바일캠퍼스를 구축,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 다양하고 내실 있는 콘텐츠=사이버한국외대의 강점으로 다양하면서도 내실 있는 콘텐츠를 꼽을 수 있다. 교과목 특성에 따라 강의중심형·반복학습형·문제풀이형·시뮬레이션형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적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어학 전공 콘텐츠는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속도조절·구간별 반복 등 기능을 추가해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일부 강의는 학습자료실에서 MP3 파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어, 오프라인상에서도 반복청취가 가능하다.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애니메이션, 롤플레이 학습자료도 풍부하다. 이러한 콘텐츠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공모한 ‘원격대학 경쟁력 강화 콘텐츠 개발 과제’에서 2005~2007년 3년 연속 최우수·우수 콘텐츠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9년 최우수 콘텐츠 선정에 이어 올해에는 KERIS 콘텐츠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 석·박사급 튜터제도 강점=사이버한국외대는 재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튜터(tutor)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행정보조나 간단한 질문 등에만 대답해 주는 튜터가 아닌 석·박사과정 재학생 튜터가 배정된다. 작문·통번역계열의 교과목에는 50명당 1명의 튜터가, 피드백이 많은 교과목의 경우는 100명당 1명, 기타 교과목에는 200명당 1명의 튜터가 배정된다. 튜터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시로 학습지도, 학업진도 관리, 1:1 외국어 첨삭지도 등의 학습 지원을 돕는다. 1일 1회 이상 교수자 페이지에 접속하고, 학습자의 질문에는 24시간 이내에 답변하는 것이 원칙이며, 월 1회 이상 메일·문자·쪽지 등을 통해 출석관리 및 학습관련 메일을 발송한다. 학습관련 예제 및 추천 자료를 제공하고 어학 과목의 경우 MP3 파일을 제공해 반복학습을 돕고 있다. “튜터가 있어 든든하다”는 게 재학생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은 입학장학금·성적장학금·보훈장학금·장애인장학금·가족장학금·위탁교육장학금 등이 있다. 또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장애인의 경우 장애등급에 따라 수업료를 최대 50%까지 감면해 준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본인 및 자녀의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학기 중 공인어학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에게 급수에 따라 장학금을 수여하는 ‘글로벌 리더 장학금’을 2010학년도 2학기부터는 매 학기 신·편입생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확대 시행하니 이를 노려볼 만하다.

7월 16일까지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대는 7월 16일까지 201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부는 외국어계열(영어학부·중국어학부·일본어학부·한국어학부)과 사회계열(경영학부·언론홍보학부) 등 6개 학부다.

신입생의 경우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편입생은 전문대학 졸업자 및 대학에서 35학점 또는 70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80점)와 논술평가(20점) 등 100점 만점이다. 어학 및 기술자격증 보유 시 최고 5점을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논술평가는 1000자 이내로 180분 내에 작성해야 하는데,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있는 사회적 의제 가운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를 출제한다. 평가기준은 적합성·논리성·창의성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의 견해 혹은 주장을 피력하면 된다. 신·편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지원 방법은 사이버한국외대 홈페이지(www.cufs.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2)2173-2580



캠퍼스가 휴대폰 속으로...'모바일 러닝' 가동

사이버한국외대는 모바일 러닝을 위한 모바일 캠퍼스를 단계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지난 2월 ‘MS Live@edu’ 서비스를 오픈해 스마트폰을 통한 대학 메일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오는 8월에는 모바일 웹 방식의 ‘모바일캠퍼스’를 오픈한다.

모바일캠퍼스는 휴대전화를 통한 모바일 홈페이지 및 웹진 서비스 접속, 대학 학습·학사시스템과 연계한 학습현황 조회, 학사관리 조회, 모바일 강의실을 통한 안내 및 강의학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모바일캠퍼스를 통한 대학 생활의 전반적인 모든 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생생한 소식으로 더 많은 재학생과 소통하고자 만든 사이버한국외대 공식 트위터(http://twtkr.com/cufs)를 통해 학교·학과 소식, 학업·어학 정보 등 다양한 소식도 전해준다. 매일 오전 그날의 이슈에 대한 영어퀴즈 이벤트 ‘CUFS Daily Quiz’를 진행하고 있다.



"발음교정 등 쌍방향 교육 지향"
[인터뷰] 김희진 대외협력처장

“지난해부터 한국사이버외대 전산팀·학사팀·입학팀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

8월 오픈하는 한국사이버대 모바일캠퍼스에 대해 김희진 대외협력처장은 자신감을 보였다. 김 처장은 “모바일 홈페이지 및 웹진 서비스는 물론, 학습과 관련한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들만이 아닌, 기종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다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홈페이지와 함께 ‘모바일 러닝’도 곧 선을 보인다. 출근 중, 식사 중 공부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으며, 학습효과 또한 뛰어날 것이라는 귀띔이다.

김 처장은 이러한 일들에 대해 “오프라인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이버대가 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보고 들으면서 학습하는 다른 과목들과 달리, 화상강의지만 발음 교정은 물론 주말에는 교수가 직접 나와서 강의도 한다. 자칫 일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사이버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대부분 사이버대는 온라인 콘텐츠를 듣고 외우도록 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이 제각각 다른 답을 하면 음성으로 녹음해 올리게 해요. 원어민 교수는 그걸 일일이 점검해서 평가를 내리죠. 피동적으로 진행되는 ‘원웨이’ 교육에서 벗어나 ‘커스터마이즈드’ 교육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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