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식 美조지아대 교수·백낙청 교수·임동원 전 장관

건국대서 석학들의 대화의 장이 열린다.
 

건국대는  이 대학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교내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인문학, 분단을 보다’라는 주제로 ‘제1회 석학들의 대화’와 제4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2시부터 열리는 ‘제1회 석학들의 대화’는 ‘인문학에서 찾는 분단 극복의 대안’이라는 주제로 박한식 조지아대 교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이 참여한다. 

대화에서는 최근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남북관계 경색을 풀 해법을 모색한다. 아울러 ‘통일인문학’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수십 년 간 학계, 시민사회, 정부에서 남북관계, 통일문제를 다루며 얻은 지혜를 청중들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10일 오전 10시부터는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분단의 아비투스와 생활문화’라는 주제로 미국·중국·카자흐스탄·일본·한국 학자들이 모여 국제학술대회를 갖는다.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남북 당국 사이의 팽팽한 긴장이 이어지는 속에서도, 석학들의 지혜에 힘입어 남북화해와 통일의 희망을 찾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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